안녕하세요~
오늘은 멸치볶음 하는 법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우선 멸치 장을 보셔야 할텐데요.
멸치의 종류는
크기별로 나누어집니다.
- 세멸(지리멸치) 약 1.5cm
- 자멸(가에리) 약 1.6 ~ 3cm
- 소멸(고바) 약 3 ~ 6cm
- 중멸(주바) 약 6 ~ 7.6cm
- 대멸(오바) 7.7cm 이상
가로안의 이름은 일본식 이름인데
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어
마트에서 파는 멸치 이름도
일본식 이름으로만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세멸은 뼈가 보이지도 않는
손톱만한 크기입니다.
볶음용으로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세멸, 자멸, 소멸 이고
소멸부터는 내장을 제거해야 합니다.
중멸은 볶음용과 국물내기용으로
같이 쓰이고
대멸은 국물내기용으로 주로 쓰입니다.
제가 만든 레시피를 적어보겠습니다.
★재료
① 세멸 86g
② 홍고추 2개
③ 마늘 7쪽
④ 다진마늘 1큰 스푼
⑤ 진간장 1큰 스푼
⑥ 배도라지청 3큰 스푼
⑦ 쪽파 한 소끔
★순서
① 멸치를 채반에 부어
부스러기를 털어줍니다.
② 팬을 살짝 달궈준뒤
멸치를 넣고 약불에서
가열하여 수분을 날려줍니다.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불은 쭉 약불입니다.
③ 기름을 살짝 두르고 (1스푼정도)
마늘과 다진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저는 마늘을 좋아해서 많이
넣었습니다.
④ 마늘이 어느정도 익으면
진간장 1큰 스푼
배도라지청 3큰 스푼을 넣고
볶습니다.
- 멸치가 기본적으로
짠맛이 있어서 간장은 조금만
넣었습니다. 제품마다
짠맛이 다르기 때문에
볶기전에 멸치를 맛보고
간장을 어느정도 사용할지
정하시면 됩니다.
- 배도라지청은 올리고당
대용입니다. 원래는 올리고당을
사려고 했으나
옆에 있던 배도라지청에
올리고당이 함유되 있는 것을 보고
흥미가 돋아서 사용해 봤습니다.
⑤ 홍고추를 넣고 2분정도 볶다가
불을 끄고 쪽파를 넣은뒤
2분정도 볶아줍니다.
완성☆
단짠단짠과 약간의 매콤함
그리고 배도라지의
독특한 향미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_☆
볶은 멸치에 바로 밥을 먹고
남은 걸 용기에 담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작습니다.
조금 먹었기로소니
그렇게 크지 않은 통인데
1/3밖에 안차더군요.
86g에 3,870원 하는
한봉지를 사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두고두고 먹으려면
200g은 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점도가 낮아서 그런지
냉장고에 넣어뒀어도
딱딱해 지지 않는군요.
달달하고 조금 딱딱한
과자같은 느낌을 원하시면
물엿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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