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사능 시리즈 마지막 3부의 내용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2011년 3월 11일
진도9의 도호쿠 대지진이 발생,
쓰나미가 발생하여
후쿠시마 제1원전을 덮칩니다.
지진과 침수로 인해
원전은 정전상태가 되고
비상전력도 공급이 되지 못한채
시간이 지나자
원자로의 냉각수를 돌리는
전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원자로 노심 온도가 급격히 상승,
노심이 녹아버리고 맙니다.
원자로의 노심은
핵연료를 담고 있는 연료봉 다발을 말합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 있던
원자로 3기의 노심이
일제히 녹아내려
방사능가스가 밖으로 유출되고,
폭발을 일으키게 되면서
콘크리트 격벽이 붕괴되고
다량의 방사능 물질이 공기중으로 전파되었고
노심을 냉각시키기 위해
투입된 물이 바다로 방류되면서
방사능 물질 대부분이 바다로 유입되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4호기 원자로에서 사용후 핵연료에서
역시 냉각수의 문제로 폭발이 일어나
방사능 물질이 수증기를 타고 널리 퍼지게 됩니다.
사고 직후의 조사자료입니다.
육지에서는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고,
바다에서는 해류를 타고
태평양으로 넓게 확산된 것이 보입니다.
2020년 일본 시민단체의
동일본지역 방사능측정 지도입니다.
9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다지 희석되지 않은 것이 보이고
이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바다에서도 마찬가지 이며
아마 해류를 타고 훨씬 멀리 퍼졌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핵연료들과
보관 중이던 사용후 핵연료가
사고 이후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방출량을 줄이기위해
노심을 냉각시킬 물을
계속 원자로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원자로에 투입됬던 물을
회수하여 탱크에 보관하고 있는데
이 물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고
그 양이 현재 약 110t에 달합니다.
고준위란 정상상태보다
높은 에너지값을 가진 상태를 말합니다.
핵연료가 활동을 멈추는 폐로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략 30~40년으로 보고있는데
그때까지 늘어나는 물탱크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일본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화장치를 이용해 방사성물질을 제거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슘-137, 스트론튬-90, 요오드-131
같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오염수를 보관한 탱크에서도
다량의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방사능 물질이 바다에 방류되면
바다에 사는 모든 생물이 피폭되고
그 영향은 심해에 까지 미칩니다.
먹이사슬에 의해서
큰 물고기로 갈수록
방사능 피폭은
수십배로 농축되고
그것은 결국
사람들의 밥상에 올라오게 됩니다.
해산물과 함께
고농축 방사능을 함께 먹게되는 것은
결코 여러분에게 유익하지 않을 것입니다.
작은 행동이지만
세계에 목소리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https://act.greenpeace.org/page/22097/petition/1?locale=ko-KR
유익한 정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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