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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내성발톱 자가치료 후기

by 복름달 2020. 3. 11.

안녕하세요~
남성들 뿐만아니라
여성분들도
발톱이 살안으로 파고드는
내성발톱으로 고통스러워 합니다.😥

 

저도 군대에 있을 때
군화신고 하면서
내성발톱이 생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 심해지더라구요.

 

닿기만하면 통증이 있어서
심지어 양말을 신을 때도
아프기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병장 달고나서
의무대에 가서 한번 뽑아도 봤지만
시원한것도 잠시고
자라나면서 다시 파고들더랍니다.🤨

전역하고나서도 내성발톱 때문에
피까지 나고
고름도 찰 정도로 심해져서
걷는것도 조심조심 걸어다녔는데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네일샵인데
'내성발톱 치료' 하고
떡하니 붙어있는 것을 보고는
홀린듯이 들어갔습니다.

작은 공구와 손기술로
발톱을 끄집어내서 펴고
팁을 붙이는 시술을 받았는데

정말..

신세계 였습니다.🤗

한번 시술하면 6개월은 괜찮아져서
당시에는 이게 어디냐 싶었는데

 

시술비용이 발톱 하나당 5만원으로
엄지 두개하면 10만원이라...
아직 대학생이던 때라
많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셀프로
치료해보자고 생각했는데
왠걸,
필요한 공구 이름이 뭔지도 몰라서
한참을 찾았습니다.

 

 

내성발톱 팁 붙이는데 필요한

도구를 보겠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우드화일, 내성발톱 팁, 푸셔&큐렛, 큐티클니퍼

 

 

★우드화일(파일)

발톱가는 사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80/220 이라고 써져있는건

화일의 거친정도를 나타내고

숫자가 높을수록 부드럽고

낮을수록 거칩니다.

샌딩버퍼, 샌딩파일, 샌딩블럭, 

워셔블버퍼 등 모두 화일종류고

워셔블은 말그대로 씻어 쓸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팁

내성발톱 팁은 판매처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크기 구분이 있는

제품을 샀는데

이름은 내성발톱 리필팁입니다.

 

★푸셔&큐렛

푸셔랑 큐렛을 합쳐논 제품인데

푸셔는 파고든 부분을 밀어서 들어올리는

용도고 큐렛은 긁어내거나 푸셔로는

안될 때 사용합니다.

 

★큐티클니퍼

내성발톱이 생기면 발톱이

울퉁불퉁하거나 두꺼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발톱깎이로는 자르기 힘든경우

사용합니다.

 

 

왼쪽에서부터 우드스틱, 글루 리무버, 글루

 

 

★우드스틱&글루리무버

잘못붙였거나 몇 개월이 지나도

안떨어지는경우 글루리무버를 바르고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스틱으로

떼어냅니다.

 

★글루&글루드라이어

글루는 대용량을 살필요는 없습니다.

5g, 7g 사셔도 충분합니다.

브러쉬형이랑, 팁형태가 있는데

저는 팁형태 추천합니다.

양 조절이 좀 더 쉽습니다.

글루드라이어는 사진에는 없는데

얼마전 이사하면서 잃어버렸습니다.🙄

글루 바르고 팁 붙이는데

팁이 단단해서 다 붙어서 고정될때까지

좀.. 오래걸립니다. 20~30분 정도.

필수아이템입니다.

 

★팁 붙이는 방법

파고든 부분을 들어냅니다.

(처음 시도하는 경우 통증이 있는 곳은
잘라내서
찌르지 않게 하고,
여기에 맞춰 잘라 발톱모양을
다듬습니다.
피가 나는 상태라면 후시딘을.)아픔

 

팁을 발톱 길이에 맞춰 잘라줍니다.

 

 팁의 붙일 면과, 발톱의 붙일 면을 화일로

살짝 문대주고(3~5회) 물티슈로 닦아준 다음 

말립니다.

 

 가운데 부터 먼저 글루를 바르고 붙여줍니다.

(내성발톱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심해질수록

곡선이 심해 끝부터 붙이면 나중에 다른 끝 붙이기

힘듭니다)

 

 글루드라이어를 뿌려줍니다.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2초면 됩니다.

 

 가운데가 다 붙으면 양 끝도 글루를 바르고

붙여주고 글루드라이어를 뿌립니다.

 

  ☆ 발톱이 많이 휜 분들은 ⑥을 하고 나서 잠깐

굳혔다가 추가로 팁 위와 그 주변으로도

글루를 조금 바르고 글루드라이어를 뿌려줍니다.

 

⑦ 다 붙고나면 모서리를 화일로 살짝 다듬어줍니다.

(양말 신고 벗을 때 걸립니다)

 

 

집에서 하는게 처음에는
좀 힘들고 잘 안되지만
역시 가격을 고려하면
집에서 셀프로 치료하는게 좋습니다.
※주의사항 : 들어낼 때 정말 아픕니다.

 

 

저는 주로 팁을 붙여서 알아서 떨어지면

(4~5개월) 한번씩 갈아주는 정도로만 해도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어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지요.

 

but 지금 당장 피가날정도로 힘드신 분들은
주변 네일샵중 내성발톱 치료가
가능한곳으로 달려가세요!

 

 

시술을 받고나면 아실겁니다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을.

 

 

이후로 교정기도 써봤지만
영구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는 없고

길면 반년정도를 펴진상태로
잡아주는 정도가 한계였습니다.

최근에는 형상기억합금을 넣은

테이프가 나왔던데 

이것도 아마 영구치료는 

불가능 할것 같습니다.

 

요즘들어서는 욕심이 생겨서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은 없을까?
좀만 더 하면 될거 같은데..
해서 지금에 만족하지 못하고
방법을 찾는 중입니다.

 

많이 좋아졌쥬?

 

 

 

발톱이 파고드는 부분의
윗부분을 갈아내면 효과가 있다고 해서
한달정도 실험해볼 생각입니다.


다음에 실험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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